이마트24, 가맹점 대상 추가 상생 지원안 내놔

재물 및 현금도난보험 비용 전액 지원
법률·노무 자문 서비스 신설
셀프계산대 전점 확대 및 가맹점 운영자금 지원도
  • 등록 2020-09-23 오전 9:54:53

    수정 2020-09-23 오전 9:54:53

이마트24 로고(사진=이마트24)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24가 가맹점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

이마트24는 기존 가맹점 지원과 더불어 △가맹점 재물 및 현금도난보험 비용 전액 지원 △법률·노무 자문 서비스 신설 △셀프계산대 전점 확대 △추석 연휴기간 가맹점 운영자금 지원 △전국가맹점에 마스크·소독제 5만5000개 제공 등 추가 상생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가 모든 가맹점의 재물 및 현금도난보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화재, 풍수해, 매장파손 등에 따른 인테리어와 상품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외부인의 절도로 발생한 현금도난 피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가맹점이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 사고에 대비해 보험비용을 전액 지원하게 됐다”라며 “가맹점은 상황 발생 시 실제 보장을 받는 것과 더불어 평소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모든 가맹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노무 자문서비스도 신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1월 중 가맹점이 로펌으로부터 임·대차 관련 법률 등 점포운영에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적인 법률 자문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새롭게 발생한 가맹점의 니즈를 고련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계산대를 순차적으로 전(全)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한 매장에 유인계산대와 셀프계산대가 각 1대씩 설치해 고객이 선호하는 방식(유인 또는 비대면 셀프)으로 계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피크타임 계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현재 셀프계산대를 운영중인 1600여개 가맹점의 계산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약 4개월 간(6월 1일~9월 20일) 셀프계산대 1대당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 해 동기간 대비 3.4배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가맹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운영자금도 선지급한다. 이마트24는 추석 연휴기간 신용카드(이하 카드) 결제대금이 가맹점에 입금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일시적으로 점포 운영자금 선지급이 필요한 가맹점을 위해 100억원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가맹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추석 연휴기간 예상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추석 전에 선지급함으로써 가맹점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단 계획이다. 가맹점은 향후 카드사로부터 추석 연휴기간 결제대금이 입금되면 선지급 받은금액을 본사에 상환하면 된다. 마스크와 소독제 5만5000개를 가맹점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지난 해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신설해 가맹점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경영주협의회와 본사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협의체우ㅘ 별도로 신규 소통 채널을 열어 가맹점과의 소통 폭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소통 채널 확대는 새로운 가맹점주 지원안 마련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자녀 학자금 지원과 같은 차별화된 기존 지원과 함께 지난달부터 가맹점 경영주, 직계가족, 근무자까지 종합건강검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안도 마련했다.

박용일 이마트24 지원담당 상무는 “지난 해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신설해 가맹점과 소통의 폭을 넓혀감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번 상생안 확대 역시 소통을 통해 가맹점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한 것으로, 앞으로도 가맹점의 영업활성화 노력을 비롯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안을 마련하는 등 만족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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