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1150억→1670억원 확대

경영안정자금 1000억→1500억원
시설대체자금 150억→170억원
  • 등록 2020-03-18 오전 9:41:44

    수정 2020-03-18 오전 9:41:4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1150억원에서 167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기존 경영안정자금(이자 차액보전금) 1000억원에 추가로 500억원을 확보했다. 또 마스크 생산을 위한 시설 증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대체자금(대출금) 150억원에 20억원을 추가했다.

기존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수출기업 위주로 했는데 이번에 대상을 확대해 해외 원부자재 수입업체와 지난해 동기 또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대출금액은 기업당 최대 7억원으로 만기일시(1~2년) 또는 6개월 거치 5회 분할(3년)로 상환하는 조건이다. 시는 대출금액에 대해 금리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마스크 생산시설 지원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한다. 지원대상은 마스크 제조업체와 부직포 필터제조업체이다. KF80에 준하는 마스크용 부직포로의 품목전환을 위한 생산설비, 마스크 완제품 포장기·성형기 등의 설비 구입비를 대상으로 한다.

육성자금 지원 신청은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와 공장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서류와 피해기업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교대 근무를 위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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