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출연 자청한 마하셔 에쓰오일 CEO, 윤활유 홍보 앞장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가 출연한 광고의 스틸컷. 에쓰오일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S-OIL(010950))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윤활유 광고에 출연했다. CEO가 직접 나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에쓰오일은 알 마하셔 CEO가 자사의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 ‘S-OIL 7’ 광고에서 카레이서로 출연해 유투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마하셔 CEO는 자사 엔진오일 품질의 우수성과 성능을 직접 보증하고 제품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광고 출연을 자청했다.

최근 경쟁이 치열한 국내 윤활유 시장에서 CEO가 직접 마케팅 활동에 나서 최고경영자 이미지(PI: President Identity)인 CEO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하셔 CEO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기부를 체계화하는 노력을 하는 등 한국 문화에 친화적인 인물이다.

이번 에쓰오일 윤활유 광고는 ‘엔진을 깨우는 힘’을 슬로건으로 차의 본질인 엔진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10만km를 주행한 뼈대만 남은 차량에 ‘S-OIL 7’을 주입하자 엔진이 힘차게 되살아난다는 스토리로 구성된 광고는 차의 본질인 엔진과 윤활유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 촬영은 김포 소재 항공기 정비소 ‘에어로피스’에서 진행됐다. 마하셔 CEO는 폭염 속에서 실제 레이싱 선수처럼 유니폼, 헬멧, 두꺼운 장갑 등을 착용하고 수십번씩 트랙을 주행했다. 그는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불황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우수한 제품에 더해 CEO의 진솔한 모습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신뢰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