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쿨은 세계 3대 콩쿨 중 하나로, 조성진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폴리니, 아르헤리치, 당타이손, 치머만 등 피아노 음악의 거장들과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정밀화학소재 전문 기업 케이디켐은 대원문화재단의 소개로 조씨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후원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케이디켐은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세라토닌 드럼클럽’ 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 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민 대표는 작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자선영웅 48인’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선정됐다. 최근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케이디켐은 PVC안정제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기액상안정제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직원이 총 40명인 작은 기업이지만, 연 매출 433억원을 달성하며(2014년 기준)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