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년 3개월만 1140원대로

  • 등록 2020-10-12 오전 10:01:23

    수정 2020-10-12 오전 10:01:23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1년 3개월여만에 1140원대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내린 1149.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대비 3.30원 내린 115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한때 1148.0원까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저가 기준으로 1140원대까지 내려선 것은 지난 7월 1일(1148.90원) 이후 1년 3개월여만이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과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우세해지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외환 선물거래 증거금을 하향 조정하며 위안화 강세 조정에 나서며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오른 6.731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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