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그레나디어, 獨 염화칼륨 광산에서 '극한 테스트'

K+S 염화칼륨 광산 갱도 현장 작업 투입
개발 단계부터 영하 35도 등 고강도 테스트
  • 등록 2024-05-27 오전 10:29:16

    수정 2024-05-27 오전 10:29:16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번째 차량 그레나디어가 염화칼륨 광산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했다.
독일 질리츠 K+S 광산 갱도 작업에 투입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사진=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그레나디어가 독일 중부 질리츠에 자리한 K+S 염화칼륨 광산에 추가적인 차량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갱도 현장 작업에 투입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일 약 4만5000톤(t)의 원염을 채굴하는 이 광산은 61평방㎞ 크기로 일부 갱도는 지하 1300m 깊이에 자리해 있다.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와 연료 탱크 보호장치를 포함하는 그레나디어의 기본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으로 부식 방지 기능을 테스트했다.

그레나디어의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은 고품질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해 스톤 칩과 오프로드 스크래치에 대비했다. 또한, E-코트 처리를 통해 섀시를 이중으로 보호한다.

린 칼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한 결과 그레나디어는 온로드, 오프로드 및 이제는 광산 갱도에서도 압도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레나디어는 개발 단계부터 섭씨 영하 35도와 600m 이상의 고도, 악명 높은 오스트리아 쇼클 산을 포함해 총 180만㎞ 이상의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쳤다.

영국의 강인한 정신과 디자인을 철두철미한 독일의 엔지니어링과 결합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현대적인 편안함과 정교함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고강도의 작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차량이다.

그레나디어의 핵심은 풀-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헤비 듀티 솔리드 빔 액슬, 2단 트랜스퍼 케이스 및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이며, 그레나디어만을 위해 특별히 캘리브레이션한 BMW 3.0리터(ℓ)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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