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4000억대 현금 확보…47%↑

  • 등록 2023-02-28 오전 9:56:37

    수정 2023-02-28 오전 9:59:05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시공능력순위 25위인 중견건설업체 한신공영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신공영의 경우 그동안 부동산 불황에 대비해 현금성자산 보유에 힘써 왔다. 그 결과 2019년 대비 보유 비율이 47% 증가한 431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4000억원대의 현금성자산 뿐 아니라 본사 부지 등 보유 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능력도 인정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약 4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가운데 본사 부지 등 보유 부동산 기반의 대체자금능력도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2021년 말 분양 개시 이후 부진한 초기 분양실적을 보였던 포항펜타시티의 분양률은 80% 내외로 개선됐다. 또 최근 분양한 일부 지방 사업장에서 저조한 분양실적을 기록했지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이후 호전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의 분양시장 불황 등을 예측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현금성 자산 보유를 통한 유동성 관리에 힘써오고 있고 본사 부지 등 대체 자금 능력도 충분하다”라며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더라도 보유현금 및 보유부동산 기반의 대체 자금 능력을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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