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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19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국회에서 일 할 수 있는 사람을 많이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 대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관심 없다”며 “진영 구도가 1대 1로 가는 것은 정부·여당이 바라는 점이다. 야권에서 혁신 경쟁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넓히면 1대 1보다도 더 큰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의 일문일답이다.
-독자신당을 창당하는 것인가.
-안 전 의원이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더욱 간절해졌다. 독일에서 미국으로 옮겨간 다음부터 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썼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리됐다. 사실 그전에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책을 쓰면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 위기의 상황에서 제가 말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가 변해야만 우리가 위기에서 탈출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이 말씀을 드린다. 간절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왔따.
-앞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폭주를 막겠다고 말했다. 중도 보수통합을 위한 한국당과 새보수당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염두에 두고 얘기한 것인가.
-총선 출마도 당연히 하는 것인가.
△출마 안한다. 다음 국회에서 일 할 수 있는 사람을 많이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
-신당 창당한다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할 예정인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
△(바른미래) 당 내외 분들을 만나뵙고 의논 드리겠다. 제가 말씀드린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머리 맞대고 찾아보겠다. 그리고 제가 모두 발언에서 말했듯이 국민의당을 지지해줬던 많은 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 그분들께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감사의 말씀드리러 가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