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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베이징의 스모그도 이 띠 형태의 바람에 일부 섞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높이 100m 이상의 거대한 모래폭풍은 장벽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다. 강력한 스모그로 이날 한때 베이징의 공기 질 지수는 317로, 최악인 6등급 오염 수준이다. 초미세먼지 역시 ‘나쁨’ 수준인 서울(46㎍/㎥)의 5배가 넘는 267㎍/㎥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