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실버 나노와이어 기술 인수..전자소재 부문 사업 확대

"디스플레이 고객 니즈 맞춤 개발..업계 입지 강화"
  • 등록 2015-03-16 오전 10:21:27

    수정 2015-03-16 오전 10:21:2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선도적인 나노테크놀로지기업 씨쉘테크놀로지(Seashell Technology)의 실버 나노와이어 기술과 특허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스프는 이번 인수로 성장하는 전자소재 사업부문의 디스플레이 사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슐츠 씨쉘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실버 나노와이어 기술의 개척자로서 실버 나노와이어 어플리케이션의 확대 및 범용성을 강화해왔다”며 “실버 나노와이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바스프에 씨쉘의 기술을 이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타 라우피클러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씨쉘 테크놀로지의 나노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내 고객 니즈에 맞춤화된 혁신·효율적 차세대 실버 나노와이어를 개발해 전자소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버 나노와이어는 고전도성, 유연성 등의 특성을 지녀 투명전도층용 산화인듐주석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투명전도체는 휴대폰, 태블릿, 올인원 PC 등 가전제품의 터치 디스플레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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