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힘` 코스피, 1970선도 타진

  • 등록 2012-02-01 오전 11:24:23

    수정 2012-02-01 오전 11:24:2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1970선에 다가서고 있다.

1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3포인트(0.52%) 오른 1965.9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1969.8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락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상승전환했다. 이후 계속해서 상승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세를 나타내며 116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보험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1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49억원을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1000억원에 이르렀던 프로그램 매물은 520억원대로 줄어든 상태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2.6% 오르며 앞장서고 있고 기계와 증권주도 2% 안팎의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 철강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과 음식료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012330)가 전일 하락세를 만회하며 2.7%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도 3.8% 상승 중이다.   그밖에 현대중공업(009540)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사흘째 하락하며 110만원대를 다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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