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충전소용 전력 공급 시스템 첫선

‘이차전지 소재·부품 장비전’ 참가
초급속 충전케이블 등 신제품 공개
  • 등록 2023-09-13 오전 10:41:16

    수정 2023-09-13 오후 7:24:3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전선은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에서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Busduct)인 EV웨이(EV-way)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돼왔다. LS전선은 최근 이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충전소용으로 특화해 개발했다.

초급속 충전케이블도 전시한다. 냉각액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액랭식(液冷式) 케이블로 공랭식에 비해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그동안은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

LS전선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에 모터용 권선과 고전압 하네스, 알루미늄 전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도 전시한다.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는 급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린다. 전기차 보조전원과 풍력발전기, 무인운반차량(AGV),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용 소재부품과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가온전선과 LS EV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관계사와 함께 관련 제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의 LS전선 부스 전경.(사진=LS전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