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초도비행 시험은 방위사업청, 합참, 해병대, KAI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관했다. 약 30여 분간 진행된 초도비행 시험은 시험비행조종사 2명과 기술사 2명이 탑승한 가운데 전진, 후진, 방향전환 등의 지상테스트는 물론 80피트 상승 후 제자리 비행 및 방향전환 비행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상륙기동 헬기는 대한민국 최초 기동 헬기인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상 임무장비와 함상 운용기술을 적용해 함정·해상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체를 최적화했다.
지난 2013년 7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상륙기동 헬기는 이번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혹한기 테스트, 함상운용시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규 장비와 비행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며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병대는 상륙기동헬기 개발로 독자적인 상륙작전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병대의 작전반경과 기동력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관계자는 “다양한 파생형 헬기 개발로 동남아, 중동, 중남미 국가들이 수리온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수리온의 첫 해외수출도 조기에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 KAI, 현충원 찾아 항공·방위산업 성공 결의
☞ KAI 우리사주조합 "48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시작"
☞ KAI 조직개편, "미래 전략사업 추진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