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글로벌 치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의료기기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와 이정우 메드트로닉 대외협력 이사를 포함한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드트로닉은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으로 150개 이상의 국가에 심혈관질환, 뉴로모듈레이션(neuromodulation, 신경조절술), 최소침습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양 사는 2018년 메드트로닉에서 주최한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이후 기술 협력에 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뉴로핏은 뇌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양 사는 뇌질환 치료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하기 위해 진단 솔루션과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뇌동맥류와 뇌혈관협착증 진단 및 치료 연구 분야의 AI 기반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로핏은 세부 영역별 뇌 분할 기술과 뇌영상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의료기기 시장에 전문성을 보유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AI 기반 의료기기 사업전략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로핏이 뇌질환 진단 및 치료를 돕는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빈준길 뉴로핏 대표(왼쪽)과 이정우 메드트로닉 대외협력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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