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코웨이(02124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전보다 5% 올린 10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7117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이같이 권유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렌탈 매출이 6% 성장했는데 신규판매가 14% 늘어 렌탈 순증이 7만6000 계정을 기록한 덕”이라며 “다만 비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해약률은 다소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홈케어 매출은 42% 성장했지만 일시불 등 매출은 14% 하락했다”며 “해외 환경가전 4개 법인 합산 매출이 1329억원, 합산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연간 59%와 234% 각각 성장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 2조9541억원, 영업이익 55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에 대응하고자 중저가 라인업을 확장하고 혁신 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도 강화하면서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환경 가전 4%, 말레이시아 매출 27%와 영업이익 19%, 미국 매출 13%와 영업이익 16%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국 주방 업체 JOMO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정수기와 비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