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강세..주도株로 `바통 터치`

  • 등록 2010-02-17 오전 11:38:35

    수정 2010-02-17 오후 2:59:27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시장의 호조로 주도주 중심으로 전날보다 더욱 강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 1.38% 오른 1623.13을 기록하고 있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미국 증시의 강세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로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1620선 가까이 갭 상승하며 장을 출발했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유럽의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데 힘입어 다우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선호 재개와 달러화 약세도 국내 증시에 탄력을 더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0일 지수이동평균선(1620.33)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1620선 초중반을 오르내리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이미 2000억원 넘는(204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727억원, 2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760억원 가량 순매수가 잡힌다.

외국인 중심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주 등 업종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4% 넘는 강세다.

간밤 뉴욕에 이어 국내 증시 역시 은행업종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특징적이다. KB금융(105560)이 4%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외환은행(004940)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다소 못미치지만 그래도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6.07포인트, 1.19% 오른 515.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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