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지식스, 베트남 차량호출시장 공략 협력

'한국 콤비' 이뤄 각자 가진 역량 결합해 시너지 모색
  • 등록 2018-11-22 오전 9:32:45

    수정 2018-11-22 오전 11:11:4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 서비스(라이드헤일링)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이 국내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22일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는 롯데렌탈과 베트남 라이드헤일링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식스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자회사 MVL파운데이션을 통해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TADA(타다)’를 운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인 TADA는 현지인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출시 3개월 만에 등록 운전기사 1만8000명, 누적 승객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보였다.

롯데렌탈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차량 렌탈 산업에 진출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렌탈은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 등을 지원하고 이지식스는 TADA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구수가 약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은 동남아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대표주자인 그랩과 고젝(Go-jek)이 사업을 확대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지식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에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차량 렌탈 사업을 운영 중인 베트남에서는 고소작업차량, 사무자동화(OA)기기 등 일반 렌탈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지난해 진출한 태국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승용차 및 버스 렌탈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통신, AI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하는 산업의 특성상 서로 다른 이종업계 간 전략적 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지닌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경식 이지식스 대표는 “국내 렌터카 1위업체와 해외 서비스 노하우가 있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며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통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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