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총격 사망자 3년 연속 1000명 육박할듯

올 들어 6월까지 492명…지난해와 똑같아
  • 등록 2017-07-02 오후 2:34:15

    수정 2017-07-02 오후 2:34:15

2015년 미국 미주리 주(州) 퍼거슨에서 경찰 총격에 사망한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을 애도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미국 내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100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올 상반기(~6월16일)에 미 경찰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가 492명이라며 이 추세라면 3년 연속으로 관련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현재까지의 경찰 총격 사망자는 지난해와 똑같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찰의 총격은 연방수사국(FBI)의 발표보다 두 배 가량 많다.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의 범죄학자 제프리 앨퍼트는 “이 수치는 경찰 관련 총격이 꾸준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특정 지역에서 오르내림은 있지만 평균적으론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게 우리가 사는 21세기 사회의 자회상”라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014년 8월 미주리 주(州) 퍼거슨에서 18세의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걸 계기로 이 데이터를 조사·발표해오고 있다. 브라운의 죽음은 경찰의 인종주의 논란을 촉발하며 지금까지도 논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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