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윤정식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부센터장(책임연구원)이 유럽의 물리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유럽 물리저널 D’(The European Physical Journal D)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 윤정식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부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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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창간한 유럽 물리저널 D는 핵융합에너지의 원천연구인 원자와 분자, 광학, 플라즈마 물리 등을 다루는 전문 학술지이다. 유럽의 주요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저널로 꼽힌다. 이 학술지의 편집진은 현재 3명의 편집 책임자와 45명의 편집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윤 부센터장은 유럽 물리저널 D의 신임 편집위원으로서 오는 2017년 말까지 3년 동안 이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에 대한 심사결과 검토와 게재 여부 결정, 학술지 기획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인이 이 학술지의 편집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물리학자인 윤 부센터장은 원자와 분자 데이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지금까지 SCI급 논문 50여 편을 게재했다. 그는 특히 최근 4년간은 물리분야에서 상위 1% 내 전문 학술지인 ‘리포츠온프로그레스인피직스’(Reports on Progress in Physics)와 ‘피직스 리포츠’ (Physics Reports) 등에 논문을 발표해 연구업적을 인정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