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식 핵융합연 부센터장, 유럽 저명학술지 '편집위원' 선임

  • 등록 2015-01-27 오전 10:15:34

    수정 2015-01-27 오전 10:15:3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윤정식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부센터장(책임연구원)이 유럽의 물리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유럽 물리저널 D’(The European Physical Journal D)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윤정식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부센터장
지난 1998년 창간한 유럽 물리저널 D는 핵융합에너지의 원천연구인 원자와 분자, 광학, 플라즈마 물리 등을 다루는 전문 학술지이다. 유럽의 주요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저널로 꼽힌다. 이 학술지의 편집진은 현재 3명의 편집 책임자와 45명의 편집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윤 부센터장은 유럽 물리저널 D의 신임 편집위원으로서 오는 2017년 말까지 3년 동안 이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에 대한 심사결과 검토와 게재 여부 결정, 학술지 기획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인이 이 학술지의 편집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물리학자인 윤 부센터장은 원자와 분자 데이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지금까지 SCI급 논문 50여 편을 게재했다. 그는 특히 최근 4년간은 물리분야에서 상위 1% 내 전문 학술지인 ‘리포츠온프로그레스인피직스’(Reports on Progress in Physics)와 ‘피직스 리포츠’ (Physics Reports) 등에 논문을 발표해 연구업적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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