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2021년 하반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 후 비즈니스 구조 개선, 영업정책 활성화 등 수익성 확대를 위한 내부 체질개선을 진행한 점이 지난해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건 씨티씨자임이다. 가축들이 잘 소화시킬 수 없는 곡물 사료 내 성분 분해를 촉진해 사료 흡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료용 소화 효소제다.
동물용 사료첨가제인 박테리오파지도 내성균이나 체내 잔류가 발생하지 않는 차세대 항생제로 시장에서 동물용 항생제 대체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씨티시바이오는 세계 최대 사료 시장인 미국 진출 본격화를 위해 지난 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제약사업 부문에서도 지난해 임상3상을 성공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사전점검(Pre-Audit)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품목허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향후 주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다각적인 신규 사업 개발로 승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경상북도 안동 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연구하고 있는 CBD(칸나비디올, cannabidiol) 사업을 올해 내 국책과제 수행으로 완료하고,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제품화, 상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