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4대의 신 모델과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사진=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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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벤츠 코리아는 간담회에서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과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체는 이 외에도 다양한 추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더 뉴 EQA(The new EQA)’, ‘더 뉴 EQS(The new EQS)’와 함께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 (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벤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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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원-보우(one-bow) 라인과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3120 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출력 215 kW, 최대토크 530 Nm의 강력한 주행 성능,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 km 주행거리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 뉴 EQB는 2829 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콤팩트 세그먼트 이상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66.5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 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kW, 최대토크 95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560 kW, 최대토크 1020 Nm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4초까지 단축된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클라인 대표는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