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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이 17년만에 이란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이란 시장에 진출한 폭스바겐그룹 산하 상용차(트럭) 회사 스카니아와 거래하는 현지 기업을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에 8개 전시장을 연다. 폭스바겐은 2000년에 이란 시장에서 전면 철수했으나 그 이전에 소형차 ‘비틀’을 비롯해 일부 신흥국 시장용 모델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여전히 어느 정도의 인지도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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