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앞에서 당당히 ‘불법유턴’...잡고보니 수배자(영상)

  • 등록 2024-04-25 오전 10:30:07

    수정 2024-04-25 오전 10:30:07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찰차 앞에서 당당히 불법 유턴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단속 과정에서 ‘수배자’ 신분이 드러나 검거됐다.

(사진=서울경찰 유튜브)
24일 서울경찰은 ‘파출소 앞에서 딱 걸려버린 수배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도로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당시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은 불법 유턴 단속을 위해 오토바이를 쫓았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추격에 잠시 달리다 파출소 앞 정지 신호에 걸려 멈췄다.

그런데 경찰이 A씨에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그는 “제발 봐 달라”며 사정을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오토바이를 갓길에 대게 하고 A씨의 신원을 조회했고, 그가 다수의 전과가 있고 그에 대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진=서울경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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