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방문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어떤 곳?

쌍용건설 단독 시공..해외 단일건축 최대 규모
스카이파크, 에펠탑보다 길고 축구장 2배 면적
  • 등록 2018-06-13 오후 3:17:03

    수정 2018-06-13 오후 3:17:03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모습. 쌍용건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날 밤인 지난 11일 방문해 전 세계 방송에 중계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3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대 52도 기울기와 스카이파크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했다. 국내 건설사 해외 단일건축 수주 금액 중 최대인 1조원 규모 프로젝트다. 57층, 3개동, 2561실 규모다.

특히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Spa) 등이 조성된 길이 343m, 폭 38m의 스카이파크(SkyPark)는 에펠탑(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약 2배 크기(1만2408㎡)에 달한다. 무게는 6만t이 넘는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망대는 보잉 747 여객기 전장과 맞먹는 약 70m가량이 지지대 없이 지상 200m에 돌출된 외팔 보(cantilever) 구조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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