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에 무더기 결항, 1만5천명 발묶여

  • 등록 2014-05-11 오후 6:25:47

    수정 2014-05-11 오후 6:25:47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제주공항 항공편이 11일 오후 3시 이후 모두 취소돼 국내외 관광객 1만 5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 11시 강풍경보가 발효된 제주공항에는 현재 ‘윈드시어(Wind shear, 강한 하강 기후)’ 경보가 동시에 발효돼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와 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 20분 도착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8915편이 결항한 데 이어 오후 6시 현재 모두 194편의 항공편이 운항 취소됐다.

강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는 이날 오후 11시까지 예정돼 있어 항공편 결항은 계속될 전망이며, 각 항공사는 결항한 항공편 예약자들에게 12일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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