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10선 깨져..미국 이어 중국 지표도 부진

  • 등록 2013-04-15 오전 11:14:48

    수정 2013-04-15 오전 11:14:48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며 1910선마저 내주고 있다. 미국에 이어 중국 경제 지표들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악재가 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9%(15.19포인트) 내린 1909.0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8.0%를 밑도는 수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늘리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은 825억원, 기관은 959억원 팔자 우위다. 개인은 173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중·소형주만 오르고 있다. 중형주는 0.36%, 소형주는 0.69% 강세다. 반대로 대형주는 0.94%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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