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상장기업 IR]차이나킹 "중국 건강식품 시장 확대 수혜"

  • 등록 2013-03-22 오후 2:18:48

    수정 2013-03-22 오후 2:18:48

[복주(중국)=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중국의 건강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8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린진성 차이나킹 대표이사는 22일 중국 복건성 복주시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02년 3조 6000억원 규모였던 중국 건강식품 시장은 2011년 18조원 규모로 5배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강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이유는 소득과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잇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약 성분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기호와 맞물려 건강식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중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식품위생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에서 예방으로 건강 관념이 변하고 있다는 점도 있다는 점도 우호적인 요소다.

건강식품 시장의 급성장은 천연 성분 기반의 건강식품을 만들고 있는 차이나킹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차이나킹은 동충하초와 중초약 기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강’ ‘영생활력’ 등의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오지단’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고, 다양한 건강음료도 만들고 있다. 우롱차나 홍차 등 차 제품도 만들고, 아예 원재료도 유통하고 있다.

차 제품의 경우 자체 재배단지도 갖고 있다. 복건성의 습한 날씨가 차 재배 환경에 최적이기 때문이다. 찻잎이 부드럽고, 말려도 향이 좋아서 철관음이나 홍차와 같은 발효차가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차이나킹의 건강제품들은 36개 총판을 통해 유통된다. 총판은 연간 계약 목표 금액의 60% 또는 3년 연속 계약금액의 90%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대리상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격히 관리한다. 또 재고 부담과 지역 내 마케팅도 100% 대리상이 책임지는 구조라 본사 부담이 적다.

브랜드 홍보를 위해 자체 상표의 찻집 가맹점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10여 개 가맹점이 있다.

6월 결산법인인 차이나킹의 2012회계연도 2분기(2012년 9월~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억 6230만 위안과 1억 251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해 수익성이 다소 둔화하고 있는 상태다. 영업이익률은 34.5%로 7.2%포인트 낮아졌다. 린 대표는 “원재료 가격 인상과 함께 경기 둔화로 중저가 제품을 많이 출시한 영향이 있다”면서 “현재 12개 신제품이 개발 중인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되면 실적도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킹 공장 내부 모습


린진성 차이나킹 대표이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