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우선 모드`로 무장했다..삼성, NX11 카메라 출시

1460만 화소·i-Function 렌즈 적용
전통적 SLR스타일에 인체공학적 디자인 추가
  • 등록 2011-01-13 오전 11:01:00

    수정 2011-01-13 오전 11:01: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렌즈 우선 모드와 파노라마 기능, 인체공학으로 설계된 미러리스 카메라 NX11을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공개됐었다.

NX11에는 삼성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기능조절 렌즈인 i-Function 렌즈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를 이용해 카메라의 ISO(감도)·EV(노출)·WB(화이트밸런스)·셔터스피드·조리개 값 등 각종 설정 값을 포커스 링으로 조작할 수 있다.

NX11은 기존 NX10보다 부드럽고 세련된 곡선으로 디자인해 손에 잡았을때 안정성과 편안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체 공학적 설계를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메라 촬영모드 다이얼에는 렌즈 우선 모드와 파노라마, 사운드 캡처 모드를 새로 적용했다.

렌즈 우선 모드에서는 i-Function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그 렌즈에 최적화된 촬영 설정 값으로 변경되는 i-Setting 모드 또는 렌즈에 최적화된 장면을 선택할 수 있는 i-Scene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파노라마 모드는 카메라를 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넓은 화각의 풍경·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 저장하는 방식이다.

사운드 캡처 모드의 사운드 픽처 기능도 추가됐다. 스틸사진과 음성파일을 함께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모드 설정 후 주변 상황을 녹음하다가 셔터를 누르면 촬영한 시점의 앞뒤로 5~10초를 사진과 동시에 저장하고 사진을 재생할 때 오디오와 함께 재생된다.  
▲ 삼성전자는 1월초 CES 2011에서 선보였던 미러리스 카메라 `NX11`을 국내외 시장에 내놓는다.
피시아이(어안 렌즈로 찍는 효과)와 미니어처(피사체를 축소 모형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 등의 기능도 빠뜨리지 않았다.

NX11은 우선 블랙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미정이다. 기본 패키지인 Body + 18-55mm(i-Function) 표준렌즈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NX10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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