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 안보리에 북한 미사일 긴급회의 요청-CBS

  • 등록 2017-07-30 오후 1:38:05

    수정 2017-07-30 오후 1:38:05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지난 28일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습.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이 국제연합(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오는 31일(현지시간) 지난 28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긴급회의를 비공식 요청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가 익명의 미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공식 요청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 주 유엔 미국 대사 니키 헤일리는 CBS뉴스에 “아직 회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황에 따라선 보도와 달리 회의를 소집하지 않거나 늦어질 수도 있다. 또 회의가 열리더라도 북한에 우호적인 상임이사국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현재보다 더 강력한 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미국 고위층은 북한과 함께 북한의 도발을 막지 못한 중국을 맹비난하며 더 강력한 제재를 시사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대북제재 결의를 한 후 경제분야로 제재 수위를 높여 왔다. 북한은 그러나 이후 다섯 차례의 핵무기 실험과 함께 매년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해왔다.

한편 북한은 지난 28일 밤 동해 상에 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다. 이달 4일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에 이은 두 번째 ICBM 발사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험에 다시 한번 성공했다”며 “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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