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공천개입 의혹' 尹 부부 사건 수사4부 배당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과정서 개입한 혐의
시민단체, 지난 23일 尹 부부 공수처에 고발
  • 등록 2024-09-27 오전 9:11:56

    수정 2024-09-27 오전 9:11:5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개입을 했단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등의 이른바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23일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의혹은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하는 과정에서 명태균씨의 청탁을 받아 윤 대통령 부부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은 5선 국회의원이 된 김영선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매월 국회의원 세비의 절반씩을 포함해 총 27회에 걸쳐 도합 9677만6000원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사건 배당 뒤 본격적인 검토 돌입 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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