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팔자`..코스피, 매물 증가에 3%로 낙폭 확대

  • 등록 2011-09-14 오후 1:13:10

    수정 2011-09-14 오후 1:13:1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피는 53.85포인트(2.97%) 내린 1759.12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3000억원대로 증가했고 기관 역시 순매도로 전환하자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9억원, 43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500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6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운송장비가 4% 이상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운수창고 화학 기계 철강 전기가스업종 등도 모두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8% 하락하며 75만원까지 내려간 상태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각각4% 가까지 하락 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는 5% 이상 하락세다.

그밖에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4~5%대의 하락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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