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쌍용건설(012650)은 스테이트타워 남산 현장이 `제2회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어워즈`에서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스테이트 타워 남산 현장은 국내 최초로 현장에 BIM 센터를 마련하고 공사 전 과정을 3차원으로 관리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하층부터 순차적으로 시공하는 기존 다운업공법 대신 지하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SPS 세미탑다운 공법을 사용함으로써 공사 기간을 예정보다 약 7개월 단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건설장비의 작업범위와 현장 구조물간 충돌 여부를 미리 파악해 장비운영 일정과 시공순서를 조정하고, 정확한 자재반입 시기와 물량 등을 산출함으로써 복잡한 도심지 현장의 어려움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기존의 평면 설계를 3D 입체화한 설계기법으로 이를 통해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60%까지 줄일 수 있다.
| ▲ 스테이트 타워 남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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