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은행 자기띠 현금카드의 취약한 보안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인출을 막기 위해 IC카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정보화추진 은행소위원회(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는 시범사업 실시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8개 은행들은 오는 12월까지 IC카드 발급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각 은행 본점 영업부와 여의도 소재 전 점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IC카드에는 현금카드 기능 외에 전자화폐와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기능 등이 실리게 된다.
위원회는 은행이 발급한 자기띠 현금카드가 IC카드로 전환되면 금융거래 안전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금융서비스 기능을 한 장의 IC카드에 얹어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