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 하반기(7~12월)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 안에는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함께 문을 연다.
앞서 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센터에는 공유오피스, 회의실, 세미나실, 라운지 등의 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공사 계약을 위한 행정절차를 하고 있으며 3개월간 설치공사를 한 뒤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는 지난해 6월 부영송도타워에서 재외동포청이 개청하며 인천시가 발표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 센터는 인천시의 주거, 의료, 관광, 교육 등 각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세미나실 등 센터 내부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재외동포의 소통·교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상담·컨설팅 지원과 함께 비즈니스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에서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재외동포 네트워크 기반이 되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로 재외동포 편의 증진은 물론 인천이 모국 활동의 거점 기반이 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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