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무디스는 GS건설에 부여한 Baa3 등급에 대한 전망을 지난 5일자로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크리스 박 선임 애널리스트는 "부정적 전망은 한국의 주택시장이 뚜렷하게 악화되고 있는 데 따른 GS건설의 취약성(vulnerability) 증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GS건설이 시행사에 대해 대규모 지급보증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거래 위축도 GS건설의 운전자본 부담을 키우고 있다. 수분양자들의 분양대금 납입에 차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BITDA의 50%를 차지하는 주택사업의 `불가피한(inevitable)` 마진 축소도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무디스가 가장 최근에 GS건설의 등급을 평가한 것은 지난해 12월17일로, 이번과 반대로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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