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지난 2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해 24일 과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 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공연 20회 가운데 6회가 매진됐고 총 2만2000명가량이 관람했다.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의 대형 모니터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온라인으론 13만5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교향악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관객에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치유되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클래식을 후원한 기업이 있기에 우리 연주자도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가 후원을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 공연까지 총 394개의 교향악단과 444명의 협연자가 교향악축제 무대에 올랐으며 1143곡이 연주되고 55만명이 넘는 관객이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관람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내년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하고 야외 부대 활동을 확대하는 등 축제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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