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식경제부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협조를 받아 양계농가의 백열전구를 퇴출하기 위한 LED 보급사업에 올해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계농가는 민간부문에서 가장 대표적인 백열전구 사용 업종이다. 양계농가가 사용하는 백열전구는 전체 백열전구의 29%, 산업·건물부문에서는 43%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양계농가가 영세해 고가의 LED 조명 교체가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양계농가는 연간 7억원, 농가당 126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4일부터 한국전력(015760)공사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이나 수요관리고객포털(www.kepco.co.kr/dsm)을 통해 공고·접수하고, 양계농가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평가절차를 거쳐 지원농가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공부문의 백열전구 퇴출 사업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백열전구 판매량은 지난 2005년 2900만개에서 지난해 1000만개로 감소하는 등 65%의 백열전구를 퇴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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