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미래를 위한 디자인 혁신 필요하다"

2024 한국디자인학회 학술대회 기조연설
지속 가능한 미래 찾아…2040 탄소중립 목표
  • 등록 2024-06-11 오전 9:37:24

    수정 2024-06-11 오전 11:41:2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브라이언 맥머레이 GM(제너럴모터스)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연세대에서 열린 ‘2024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미래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제너럴모터스)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지난 8일 연세대에서 열린 ‘2024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
11일 GM에 따르면 맥머레이 사장은 지난 8일 이 자리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진행한 연설을 통해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인류 전체를 발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M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소재 역시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GM은 이미 일부 신모델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 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맥머레이 사장은 최근 시장에 출시된 캐딜락 ‘리릭’을 언급하며 GM의 미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는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캐딜락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리릭은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하며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확립한 모델로 평가 받는다.

한편 한국디자인학회는1978년 설립한 국내 학술 단체로 국내 디자인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대학생 디자인 학술발표대회, 국제 초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GM은 국내에서 학술대회를 포함,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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