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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홈서비스 로봇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1~2015년 5년간 평균 109건에서 2016~2020년 216건으로 연평균 16%씩 증가했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교감하면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급증, 전체 출원의 36%를 점유하고 있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중소기업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15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37%를 차지했다. 원유철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 심사관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될 것이므로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