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부안 지진'에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

응급조치,안전진단,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
  • 등록 2024-06-17 오전 10:21:04

    수정 2024-06-17 오전 10:21:04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전북 부안군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 부안에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나1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부안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지원은 지진 피해지역의 잔해물 처리 및 응급조치, 피해시설물 안전 진단 등 위험도 평가,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이게 된다.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592건으로 집계됐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파손 등 국가유산 피해도 6건 발생했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마을별 찾아가는 심리지원 지속하는 한편 지진 후 일주일 내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여진 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지진으로 피해를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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