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美 `페이먼트월` 도입…“글로벌 결제서비스 확대”

전세계 이용자 40억명…200개 이상 해외 결제수단 지원
"온라인 사업자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 기대"
  • 등록 2021-08-17 오전 10:01:17

    수정 2021-08-17 오전 10:01:1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는 국가별 현지화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먼트월`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먼트월은 200개 이상의 해외 현지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 수는 40억명에 달한다. 미국의 비자·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럽의 FasterPay·SEPA 은행 계좌이체, 중국의 위챗페이·알리페이 등 국가별 결제시스템을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또 신용카드를 비롯해 전자지갑(E-wallet), 은행 계좌이체, 현금결제, 선불결제 등의 결제방식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북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글로벌 오피스 24곳을 통해 24시간 현지 언어로 문의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온라인 사업자들의 해외 결제분야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온라인 사업자들은 해외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결제시스템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게 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로 온라인 사업자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진출 성공의 핵심인 현지화를 위해 국가별 신뢰도가 높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24는 페이먼트월을 비롯해 미국 페이팔,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결제기업들과 협력해 현지화된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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