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아내 김성혜 한세대 총장 별세…향년 78세

11일 서울대 병원서 지병으로
한세대서 직접 '피아노 연주법' 강의
  • 등록 2021-02-11 오후 5:58:49

    수정 2021-02-11 오후 5:58:4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이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김 총장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 총장은 지병으로 최근까지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희준, 차남 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예배는 오는 15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이다.

고인은 조 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고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1965년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교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세대 총장을 맡아왔다. 총장으로 있으면서 그는 직접 강좌를 맡아 학생들에게 매주 ‘피아노 연주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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