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실시한 3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2.2%포인트 오른 37.3%, 새정치연합은 4.8%포인트 내린 28.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정당 지지율 격차는 2.2%포인트에서 9.2%포인트로 급증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5.2%→26.7%), 대구·경북(20.4%→13.7%), 서울(36.2%→31.8%), 경기(31.3%→28.2%)에서 하락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20대(37.5%→28.4%)와 40대(42.5%→33.7%)와 30대(41.8%→36.3%), 직업별로는 사무직(41.0%→29.5%)과 농림어업(25.7%→19.1%) 자영업(29.9%→26.1%)에서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의 유권자 층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진보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정의당으로, 유보층을 포함한 중도성향은 새정치연합에서 무당층으로 이탈하거나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응답률 20.2%)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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