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추천 종목으로 뽑았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는 0.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OPM)은 6% 증가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사후서비스(A/S)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20% 위로 올라온 동시에 모듈부문은 출하량 및 수요 정상화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전동화 부품의 경우 친환경 전기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적용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6.9%의 고성장을 보였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외형성장과 부품 공용화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도 모듈 고가 부품군 비중 상승과 전동화 매출액 증가로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특히 내년 E-GMP 출시가 현대모비스 외형 및 수익성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블소2’ 국내 출시와 ‘리니지2M’ 해외 출시 등 신작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리니지M’ 매출 호조 지속과 ‘리니지2M’ 11월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도 예상된다. 내년에는 ‘프로젝트 TL’ 콘솔 출시로 글로벌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순이익 또한 1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나 증가해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내놨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신용판매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예상과 달리 e커머스 확대로 3분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났다. 초저금리 효과로 예상보다 적은 대손비용을 기록했고 3분기 판관비 또한 전년비 3% 감소시키며 효율적인 비용관리에도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자사주 스왑을 결정하면서 향후 양사의 협업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는지 주목되고 있다. SK증권은 CJ대한통운과 네이버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스왑 결정을 내렸는데, CJ대한통운이 네이버의 풀필먼트 전담사가 될 가능성 상당히 크다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하반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이 전망했고,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7% 상회하며 10년래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금호석유를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에코프로를 추천됐다. 에코프로는 친환경 부문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연결 자회사 성장으로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다. 에포크로의 친환경 부문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확대될 전망이고 자회사 가치는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안타증권은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컴투스도 추천했다. 컴투스는 게임주 가운데 밸류에이션을 가장 낮고, 풍부한 현금으로 인한 인수합병(M&A) 등 성장 잠재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