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이웃과 함께하는 특별한 송년회

거제도 21개 지역복지시설 방문
성금 5200만원 상당 전달
  • 등록 2014-12-23 오전 9:56:43

    수정 2014-12-23 오전 9:56:43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첫번째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은 파랑포에 소재한 ‘안나의 집’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고재호 사장을 비롯해 서울·옥포조선소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제시 관내 21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및 성금 전달식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특별한 송년회다.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송년 모임을 대신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돕고자 마련했다.

고재호 사장과 DSME 사회봉사단 이철상 단장(인사지원실장 부사장)은 파랑포에 소재한 장애우 복지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의 저녁 식사를 돕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각 임직원은 20개 조별로 나눠 반야원, 성지원, 애광원 등의 시설을 찾아 장애우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고재호 사장은 “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한 해를 봉사활동으로 마무리 하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공동체까지 아우르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9000명 이상의 봉사단원으로 구성한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매년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해초를 심어 바다 사막화를 막는 ‘DSME 바다식목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조선해양 산업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파랑포에 소재한 ‘안나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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