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선물, 외인 순매도 전환..연중 최저수준

  • 등록 2002-07-26 오후 1:23:01

    수정 2002-07-26 오후 1:23:01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전환으로 연중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다. 26일 오후 1시6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5.08%포인트 급락한 86.90을 기록중이다. 장중 지수는 86.10까지 떨어지며 올 1월2일의 장중저가(85.85)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11시직후 전저점(88.10)을 하회한 이후 약세를 지속한 뒤 외국인이 매수포지션을 청산하며 순매도로 돌아서자 순식간에 86선으로 추락했다. 또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1000계약 이상으로 늘리면서 지수 하락폭이 5% 이상으로 확대되며 장중 프로그램매매호가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 시간 현재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09포인트, 미결제약정이 4440계약 늘어나 신규 매도세까지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1159계약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증권도 각각 403계약, 260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투신은 243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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