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7월 초 EU정상 만나…日-EU EPA 큰틀 합의 기대

  • 등록 2017-06-21 오전 9:07:57

    수정 2017-06-21 오전 9:07:57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올 3월21일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올 7월 초에도 브뤼셀에서 만나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에 대해 논의한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7월 7~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벨기에 브뤼셀을 찾아 유럽연합(EU) 정상인 도날드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폴란드 총리)을 만나 회담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은 현재 EU와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최종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일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큰 틀에서의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일-EU EPA의 최대 관심사는 자동차와 치즈에 대한 관세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장관)은 앞선 20일 기자회견에서 “G20 전후 정상회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는 정상회담에 앞서 EU 통상정책 담당 말름스트롬과 회견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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