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3개 LCC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제2 LCC 설립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공동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3사는 “LCC가 추가로 출범하면 국적 항공사간의 출혈경쟁 우려가 커진다”며 “국토부가 신규 항공운송 사업자를 허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종사와 정비사 등 항공종사자 부족, 국제항공운수권 및 공항 이착륙 슬롯 부족 등의 문제도 제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국토부에 면허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국토부는 면허 신청이 들어오면 면허발급위원회를 구성해 발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올해 LCC 1위 바뀔까..진에어, 제주항공·에어부산에 도전장
☞ 진에어, 제1 LCC 도약 목표.."업계 최대·최초 사업 펼친다"
☞ 韓 취항 나서는 외국 LCC들..동남아 국제선 경쟁 뜨겁다
☞ 제주항공,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LCC 브랜드파워 1위'
☞ 티웨이항공, 'LCC 최초' 대구~상하이 노선 취항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