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3Q 매출·영업익 증가..`화장품사업 견인`(상보)

렌탈·멤버십 계정 증가
  • 등록 2011-11-03 오후 1:10:18

    수정 2011-11-03 오후 1:10:1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웅진코웨이(021240)가 3분기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301억원, 당기 순이익 49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6%, 36.6% 늘었다.

3일 웅진코웨이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웅진코웨이는 실적 호조 요인으로 ▲환경가전 계정 수 순증 확대 ▲렌탈 판매 및 일시불 매출액 증가 ▲국내 화장품 사업의 호조세 지속 등을 꼽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렌탈·멤버십 계정 순증은 32만8000으로 총 누적 계정수 541만을 돌파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35만 순증 대비 약 94%에 도달한 수치로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트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로열티 제고로 3분기 해약율은 지난 2008년 이래 최저치인 0.95%를 기록했다.

3분기 렌탈 판매 및 일시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45.7% 증가했다. 렌탈 판매의 경우 3분기에만 28만8000대의 판매 성과를 기록, 올해 누적 렌탈 판매는 96만대로 연간 목표 대비 약 77%를 달성했다.

스스로 살균정수기와 도기살균비데, 자동재생연수기가 판매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시불 판매의 경우 3분기 매출액 357억원, 3분기 누적 매출액 1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7%, 33%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안마의자, 반신욕 사우나, 주스프레소 등의 아웃소싱 제품들의 매출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웅진코웨이의 국내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76억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연간 목표 매출액인 600억원 대비 약 88%를 달성했다.

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3분기 매출이 15.6% 성장하며 제2의 성장기임을 증명했다"며 "4분기에도 환경가전사업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침대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 실적의 호조세가 더해져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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