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명수교회 확진 2명 추가…교인 감염 21명으로 늘어

1차 검사 음성→2차 때 양성
부천 확진자 전체 50명으로 증가
  • 등록 2020-03-22 오후 5:16:52

    수정 2020-03-22 오후 5:16:52

부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전경. (사진 = 뉴시스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 성도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생명수교회 확진자는 21명(콜센터 직원 제외)이 됐고 부천 전체 확진자는 50명(완치 10명 포함)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2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된 2명은 △괴안동 거주 40대 여성(부천 49번 확진자) △소사본동 거주 40대 여성(부천 50번)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40대·여·확진·부천 거주)과 함께 생명수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49·50번 확진자는 1차 검사 때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를 하다가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2명은 자택 외 이동 경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진자 자택과 인근 지역은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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